[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보그맘' 박한별이 엄마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 3회에서는 보그맘(박한별 분)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도도혜(아이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도혜가 주최하는 포슬린아트 전시회 오픈파티에 참석한 보그맘. 보그맘이 직접 만든 드레스는 도도혜의 한정판 드레스와 똑같았고, 도도혜는 당황했다. 도도혜는 보그맘의 구두를 탐냈지만, 구두가 배터리인 보그맘은 "특별제작된 구두라 다른 사람이 신을 수 없다"라며 거절했다.
그러나 계속된 압박에 보그맘은 금방 돌려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구두를 건넸다. 또한 보그맘은 유귀남(정이랑)을 통해 아들 최율(조연호)이 유치원에서 잘 지내려면 도도혜에게 잘 보여야 한단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춤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란 도도혜의 주문을 받아들였다.
보그맘은 '분위기, 춤, 열정'을 검색한 결과 트월킹이 나오자 파티장에서 파격적인 트월킹 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처음에 당황하던 사람들도 아랑곳하지 않는 보그맘에게 환호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고, 보그맘의 배터리를 본 최고봉(양동근)은 파티장으로 달려왔다. 최고봉은 보그맘의 구두를 도도혜가 신고 있는 걸 발견, 도도혜에게 "왜 남의 구두를 신고 있냐. 벗어라"라며 다그쳤다.
도도혜는 분노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도도혜는 학창시절부터 이미소에게 열등감이 있었다. 도도혜는 첫사랑 선배(정상훈)에게 꽃다발을 선물했지만, 선배는 도도혜가 준 꽃다발을 이미소에게 건넸다. 선배는 무릎을 꿇고 애원했고, 이미소는 이를 거절했다. 두 번째, 세 번째 사랑도 마찬가지였다.
도도혜는 부티나(최여진)에게 계획을 지시했다. 아이들에게도 보그맘, 보그를 모른 척하는 게임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보그맘은 아침 8시에 녹색어머니회 지도를 한단 말에 일찍 나갔지만, 아무도 없었다. 또 아무도 연락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보그맘은 권현빈(권현빈) 선생님을 만나 옷을 갈아입고 홀로 지도를 시작했다.
한편 최고봉은 보그맘에게서 계속 이미소의 흔적을 느꼈다. 보그맘은 최고봉에게서 '그리움'의 감정을 봤다. 최고봉은 괴로워하며 술을 마셨고, 보그맘은 술 취한 최고봉을 끌고 데려갔다. 과거 최연소 교수로 부임한 최고봉과 만취해 흑기녀를 한 제자 이미소. 두 사람의 첫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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