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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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웽거, "역사상 가장 치열한 우승 경쟁이 될 것"

기사입력 2008.11.10 14:58 / 기사수정 2008.11.10 14:58

안경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이 2008/09 시즌이야말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 시즌 빅4가 리그 선두권을 유지했으나 우승 경쟁은 두 팀 혹은 세 팀간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최근 몇 년간 2위 이내 성적을 유지한 첼시가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이 19년 만에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 역시 정상 궤도를 찾아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웽거 감독은 올 시즌 선두권은 물론, 중위권과 강등권의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승점 쌓기가 힘들어졌다고 밝혔다.

웽거는 10일(한국시간) 축구전문 사이트 '골닷컴'을 통해 "중위권 팀들의 전력이 강해지며 어느 시즌보다 힘든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해 매우 다른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승격팀들의 선전과 중위권 팀들의 전력강화로 인해 원정경기마저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까지 병행한다는 사실은 매우 힘든 일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는 12라운드가 진행된 가운데 첼시와 리버풀이 승점 29점으로 1~2위를 유지하고 있고 그 뒤를 아스날(승점 23점), 맨유(승점 21), 아스톤 빌라(승점 20) 순으로 랭크되어 있다.

[사진=ⓒ아스날 구단 공식 홈페이지]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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