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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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김상중·김영철·최민수·차인표, 2017 KDA 대상 후보(공식)

기사입력 2017.09.27 11:55 / 기사수정 2017.09.27 11:5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중년남자 연기파 배우들이 대상을 놓고 격돌한다.

10월 2일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제10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Korea DramaAwards)의 수상 후보와 작품의 윤곽이 공개됐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2017코리아드라마어워즈(KDA)의 최종 후보작을 확정했다. 한류 드라마 산업을 육성하고 우수한 국내 드라마의 해외 확산에 기여하고자 열리는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2007년 처음 열린 이래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난 1년 동안 공중파 3사(MBC, KBS, SBS)는 물론 종편4사(jtbc, 채널A, TV조선, MBN), 케이블 등 우리나라에서 방영된 모든 드라마를 아우른다. 올해는 연기대상과 작품상을 비롯해 총 19개 부문의 수상작을 가린다.

2017년에도 다양한 소재와 연기자들의 호연으로 완성도를 높인 드라마들이 연이어 쏟아져 나오면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KBS2 아버지가 이상해 등 주말드라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은 tvN 도깨비, jtbc 품위 있는 그녀 등 종편 드라마가 20% 내외의 시청률을 보이며 지상파 드라마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MBC 군주-가면의 주인, 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SBS '엽기적인 그녀' 등 다양한 장르의 사극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주목을 끄는 연기대상 후보는 중년 남자배우 5명의 각축으로 연기파 배우의 격돌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드라마 등 다수의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 한석규가 SBS 낭만 닥터 김사부로 코리아드라마어워즈까지 접수할지 관심을 받고 있다. KBS2의 주말드라마 배우가 나란히 대상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지난해 8월말 시작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차인표와 바통을 이어받은 아버지가 이상해의 김영철이 후보에 올랐다.

제 캐릭터를 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MBC 죽어야 사는 남자의 최민수, 연기변신으로 큰 주목을 받은 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의 김상중까지 대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작품상 부문에는 MBC '군주-가면의 주인', KBS2 '구르미 구린 달빛', tvN‘도깨비’,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KBS2 '김과장'이 후보에 올랐다.

이 외에도 작가상, 연출상, 심사위원 특별상, 베스트 OST상, 신인상 등 다양한 분야의 상을 마련한다.

탤런트 박근형을 명예위원장을 중심으로 중견배우 임동진, 김민정, 정선일 등이 공정한 심사에 참여했다.

올해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前 KBS 아나운서 신영일과 가수 카라에서 연기자로 거듭나고 있는 박규리가 진행을 맡는다. 축하공연과 이벤트로 관람객들이 보다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10월 2일 저녁 6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오후 5시부터 레드카펫이 진행된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orea Drama Festival)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진주시 등이 후원한다.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장대동 남강 둔치에서 열린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심사위원 관계자는 “사드 배치의 영향으로 큰 중국 시장에 드라마를 비롯해 많은 문화예술계가 난항을 겪고 있다. 향후 새로운 시장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며, 잘 만든 드라마로 콘텐츠의 저력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코리아드라마어워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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