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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믿고 듣는 케이윌, 윤종신 이어 발라드 르네상스 연다

기사입력 2017.09.25 15:58 / 기사수정 2017.09.25 15:5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케이윌이 윤종신을 잇는 발라드 르네상스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윌은 오는 26일 네 번째 정규앨범 PART 1을 발표한다. 2007년 데뷔한 케이윌은 '꽃이 핀다', '이러지마 제발',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등으로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1위에 오른 정통 '음원 강자'다.

케이윌이 약 2년 6개월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앨범을 발표하는 만큼 이번 앨범 또한 '믿고 듣는 케이윌'의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케이윌은 윤종신의 '좋니'로 시작된 발라드 르네상스를 이을 주인공으로 꼽히고 있다. 윤종신은 지난 6월 발표한 발라드 '좋니'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발라드 르네상스를 열었다. 6월 첫 공개된 '좋니'는 8월 음원차트를 역주행하더니 결국 1위까지 차지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좋니'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윤종신이 데뷔 27년만에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최근 음원차트는 엑소, 워너원, 레드벨벳, 여자친구, 엠넷 '쇼미더머니6' 등 팬덤과 방송을 통해 인기를 얻은 곡들이 주로 상위권을 점령해왔다. 내로라하는 가수들 사이에서 윤종신의 '좋니'가 이례적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고 고무적이다. 특히 신나는 썸머송이 사랑받는 여름 가요계에서 발라드의 힘을 보여줘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 가운데 윤종신의 뒤를 이어 케이윌까지 컴백을 선언해 발라드의 힘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가을이 '발라드의 계절'로 불리기 때문에 신나는 댄스곡보다 감성적인 발라드가 더 많은 사랑을 받곤 한다.

또한 이번 앨범은 케이윌이 2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자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발표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 큰 기대를 모은다. 케이윌은 음악적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케이윌은 이미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에 오르며 명품 보컬의 힘을 입증해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좋니'를 통해 보여진 발라드 장르의 선전과 가을 날씨까지, 케이윌 컴백을 위한 포석이 모두 마련됐다. 과연 케이윌이 발라드 르네상스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지, '음원 깡패'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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