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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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차남' 최수영, 김갑수에 선언 "내 인생 살고 싶다" (종합)

기사입력 2017.09.24 21:5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밥차남' 최수영이 김갑수에게 자신만의 인생을 꾸릴 거라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8회에서는 이신모(김갑수 분)에게 무릎을 꿇은 이루리(최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명랑(이세영), 홍영혜(김미숙)는 이루리의 부탁으로 이신모에게 거짓말을 들키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했다. 무사히 넘어가는 듯싶었지만, 이신모가 명랑의 이름으로 된 택배를 받았다. 이신모는 친구에게 커플 사진을 확인했고, 이루리 대신 명랑이 대타로 맞선을 봤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후 이신모는 이루리, 홍영혜를 무릎 꿇게 했다. 이신모는 폭언을 퍼부었고, 홍영혜는 이루리를 일으켜 세웠다. 홍영혜는 "그러는 당신은 약속 지켰냐. 앞으로 당신 동반자로 사람대접하면서 무시하지 않겠다고. 근데 자식들 앞에서 엄마 무릎 꿇리는 게 동반자로 대우하는 거냐"라고 화를 냈다.

홍영혜는 "당신 신 아니다. 그 누구도 애 인생 좌지우지하지 못한다"라고 말했고, 이루리는 "맞다. 저 이렇게 등 떠밀려서 시집갈 수 없다. 앞으론 제가 결정한 제 인생을 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신모는 두 사람을 내쫓았다. 이신모는 두 사람이 눈물을 흘리며 후회하고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두 사람은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최선영(김지숙)은 정화영(이일화)에게 정태양(온주완)이 회사를 그만두게 하라고 밝혔다. 그렇지 않으면 죽일 수도 있다고. 최선영은 자신이 정태양에게 한 짓을 밝히며 "내가 내 손으로 내 새끼 명줄도 끊었는데, 남의 새끼 명줄 못 끊을까"라며 말했다. 하지만 정화영은 물을 뿌리며 정태양을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정화영은 고정도에게 이를 말했고,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정태양은 "나 절대 그 사람한테 안 당해. 이제 적이 누군지 알았으니까"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정화영은 캐빈 밀러(이재룡)가 자신의 목을 조르는 악몽을 꾸었다. 불안해진 정화영은 정태양을 회사에 데려다주었고, 캐빈 밀러는 정화영을 보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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