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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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박시후, 신혜선 오해 "이 집에서 나가" (종합)

기사입력 2017.09.23 21:11 / 기사수정 2017.09.23 21: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재벌가에 입성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7회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노명희(나영희)에게 시험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도경은 자신의 집 마당에 서 있는 서지안을 발견하고 분노했다. 최도경은 "너 우리 집에 왜 왔어. 도대체 내 집까지 어떻게 알고. 이상하다 했다. 기어이 돈 돌려줄 때 뭐 있는 줄 알았어. 나 없는 사이에 우리 집을 와? 현금 건네는 사진 찍었지. 너"라며 독설했다.

이때 민 부장(서경화)은 "두 분 아는 사이셨어요?"라며 물었고, 최도경은 서지안이 잃어버렸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최도경은 서지안이 집으로 들어간 뒤 "돌겠다. 무슨 이런 끔찍한 일이"라며 혼잣말했다.

또 최도경은 "아까 그 우스꽝스러운 재회도 그 이전도 다 잊자. 우린 남매였고 몰라서 생긴 일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우리 다시 인사할까. 반갑다. 난 최도경 네 오빠야. 오빠 해준다고"라며 손을 내밀었다.

서지안은 "인사는 아까 했고요. 지난 번 일들은 죄송했습니다"라며 사과했고, 최도경은 "악수는?"이라며 물었다. 서지안은 "지금 저 놀리세요?"라며 발끈했고, 최도경은 "내가 왜? 25년 만에 찾은 동생을 왜?"라며 태연하게 굴었다.

서지안은 "제가 너무 당황스러워서요. 지금은 뭐라고 무슨 말을 하기가 좀 불편합니다"라며 밀어냈고, 최도경은 "핸드폰 꺼내봐. 나 차단했잖아. 우선 차단 푸는 걸로 시작하자"라며 부탁했다.

다음 날 서지안은 노명희가 예약한 에스테틱과 헤어숍을 다니며 외모를 치장했고, 확 달라진 모습으로 가족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노명희는 "우리 집안사람답게 제대로 들어오게 하고 싶었어. 엄마가. 미리 준비해줄 시간이 없었잖니"라며 기뻐했고, 최도경은 "누구십니까. 예쁘다. 최은석. 내 동생 아주 예뻐. 역시 어머니 생각이 옳으셨네요. 과거는 싹 지워진 모습인데요"라며 칭찬했다.

게다가 노명희는 "은석이는 쇼핑해. 오늘 이 돈 다 쓰는 게 숙제야. 삼천만원이야"라며 지시했다. 서지안은 노명희에게 받은 돈으로 하루종일 쇼핑했고, 옛 가족들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했다. 그날 밤 노명희는 영수증을 확인했고, "네 물건 사라고 했는데 절반은 옛 가족들 물건이야. 앞으로는 그러지 마"라며 경고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최도경이 우연히 선우혁(이태환)과 통화하는 서지안의 말을 엿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도경은 갑작스럽게 "서지안이라고 했지. 너 우리 집에서 당장 나가"라며 독설한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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