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팬텀싱어2’에서 참가자들이 혼신의 트리오 무대를 선보인다.
22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팬텀싱어2’에서는 본선 3라운드 대결인 트리오 하모니가 전파를 탄다.
트리오 하모니는 듀엣 대결에서 승리한 7팀은 그대로 멤버를 유지하는 한편, 탈락 후보들 중 새로 한 명씩 영입하는 드래프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선택받지 못한 3인이 한 팀이 되어 총 8팀이 트리오 경연에 참가한다.
8팀의 트리오 무대를 보는 동안 프로듀서 6명이 각 팀의 점수를 매기고 6명의 점수를 합산하여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매기는데, 트리오 전의 팀 성적은 4중창으로 이어지는 참가자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난 경연 때와는 다르게 출연자들 사이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출연자들은 피, 땀, 눈물을 흘려가며 혼신의 무대를 준비하여, 치열한 트리오 전쟁을 예고했다.
같은 대학 성악과 동기로 만나 10년 지기 절친임을 과시한 김동현-안세권 팀은 찰떡궁합으로 듀엣 미션에서 프로듀서들의 칭찬을 들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트리오 대결에서는 미션에 대한 중압감 때문인지 두 사람의 관계가 삐걱거리기 시작, 급기야 안세권은 눈물을 보이며 연습실을 나가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까지 했다.
반면, 지난 무대에서 승리하기는 했지만 프로듀서들의 혹평을 피하지 못했던 이정수-임정모 팀은 절치부심하여 의욕적으로 트리오 무대를 준비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멤버를 영입하며 자칭 ‘언더독’이라고 이름 붙인 이 팀은 매일 밤 11시에 만나 동이 틀 무렵까지 맹연습했다.
출연자들이 혼신을 다해 무대를 준비한 만큼 이번 트리오 대결 라운드에서는 감동 무대가 속출할 예정이다.
한편, 독설 심사평으로 유명한 김문정 무대 감독은 모 팀의 무대를 보고 “이 팀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고 한다.
22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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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