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크리미널마인드' 문채원이 연쇄 성폭행 사건을 해결했다.
21일 방송된 tvN '크리미널마인드' 18회에서는 연쇄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NCI팀에 접수된 연쇄 성폭행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된 김현준은 "범인은 지금 자신만의 패턴을 이용해서 범행을 저지르는거다. 단순히 빈집을 노린 범인이라면 피해자들을 괴롭힐 이유가 없다. 범인은 피해자들을 몇번씩이나 성폭행했다"라며 "범인이 처음 범행을 저지른 피해 여성의 유형이 이후에는 바뀌었다. 그 이유를 알아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현준은 "범인은 피해자들을 오랜시간 지켜보다가 자신의 환상이 실현될 만난 순간에 범행을 저질렀다을 거다. 범인은 그 누구와도 쉽게 마주치는 인물이었을거다. 여성들이 쉽게 남자와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소가 어디겠느냐"라며 "처음에는 가택침입이나 단순 강도에서 시작했을거다. 2차 사건에서는 숨기기보다는 오히려 보라는 듯이 목격자를 남겼다. 범인이 과거에 당한 어떤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걸거다. 그 스토리를 우리가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나나황은 범인의 수법이 전기가 끊긴 후에 벌어진다는 것에 주목했다. 그녀는 전국에서 벌어진 강도 사건 중에 전력을 끊은 후 집안으로 침입한 범행이 있었는지를 조회했고, 그와 비슷한 사건들이 조회됐다. 강기형은 "범인은 미리 범행대상을 고르고, 전력을 끊었을 거다"라고 프로파일링을 내놓았다. 앞서 천명대 여대생의 자살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NCI팀은 그녀의 엄마를 통해 유서 하나를 받게 됐다. 그 유서 안에는 피해자 소희가 성폭행으로 임신을 했었다는 사실이 담겨 있었다.
자살한 소희가 임신 상태 였다는 것을 알게 된 NCI팀은 추가 피해자들이 불임클리닉에 다녔었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이들은 임신을 준비 하고 있었고, 불임클리닉에서는 이들의 개인정보를 한 리서치 회사로 넘긴 정황이 드러났다. 범인이 피해자들을 통해 아이를 임신시키려 했다는 범행 동기가 드러나자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강기형은 불임클리닉과 리서치회사 그리고 피해자들간에 공통점을 가진 인물을 추적했고, 하선우는 불임클리닉에 허위 개인정보를 작성해 제출했다.
스스로 미끼가 되는 것을 자처한 것. 36살의 로펌 사무원으로 둔갑한 하선우는 불임클리닉에 기재한 주소지에서 범인이 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이 모든 계획을 눈치챈 범인은 밖에서 하선우를 지켜보고 있는 김현준을 따돌린 후 하선우를 다른 곳으로 끌고 갔다.
하선우는 자신의 앞에 나타난 범인에게 "난 너 같은 놈들 잘안다. 정상적으로 여자를 사귄 적이 없고, 힘만으로 여자를 제압하려고 하고, 가학적으로 괴롭히지 않으면 느끼지도 못 하는 변태새디스트. 그게 바로 너다"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그러자 범인은 하선우를 향해 "그래. 네가 그렇게 날 잘 아느냐. 그럼 어디 확인해 볼자. 네가 다른 여자들하고 얼마나 다른지. 너처럼 날 그렇게 보는 여자는 처음이다 흥분된다"라며 다가왔고, 하선우는 미련 없이 범인을 사살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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