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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병원선' 강민혁♥하지원 첫키스, 왕지원과 삼각관계

기사입력 2017.09.21 06:52 / 기사수정 2017.09.21 01: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병원선' 강민혁과 하지원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13회·14회에서는 곽현(강민혁 분)이 송은재(하지원)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곽현은 송은재의 위로 덕분에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었다. 곽현은 버스전복사고에서 부상을 입은 강산을 구해냈고, 응급처치까지 무사히 마쳤다.

또 곽현은 곽성으로부터 심폐소생술 금지 동의서에 사인을 받았다. 마침 송은재는 곽현의 생일을 맞아 밥을 사주겠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냈다.

곽현은 송은재와 술을 마시면서 쉴 새 없이 농담을 건넸다. 송은재는 "정말 웃겨서 웃는 거예요. 아니면 견디기 힘들어서 웃어라도 보는 거예요? 무슨 일 있죠. 병원에서 무슨 일 있었죠"라며 걱정했다.

결국 곽현은 "기분 좋았는데. 패스워드도 내 생일이고. 결국 아버지는 오늘도 나한테 죽여달란 이야기를 한 거죠"라며 고백했고, 송은재는 "달라요. 몰핀을 요구한 거하고 심폐소생술 금지에 동의하신 거하고"라며 다독였다.

곽현은 "문제가 뭔지 알아요? 내가 안도를 했다는 거예요. 다행이다. 아버지 심장이 멎어도 살리지 않아도 되는구나. 다행이다. 더 끔찍한 이야기도 해줄까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더라고요. 하루라도 빨리 다 끝나버렸으면 좋겠더라고요"라며 털어놨다.

송은재는 "어느 쪽이 더 답답할까. 치매로 자신을 잊어버린 아버지 때문에 미쳐버리겠는 거하고 정신 멀쩡한 아버지 때문에 미쳐버리는 거. 우리 아버지는 사기꾼이거든요"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때 곽현은 송은재에게 갑작스럽게 키스했고, "고마워요. 당신이 있어줘서. 많이 위로가 됐어"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송은재는 다음 날부터 곽현을 피하기 시작했고, "동료 이상의 관계로 지내고 싶다면 우린 동료로도 지낼 수 없어요"라며 선을 그었다.

곽현은 "여기가 벽이라고요? 벽이니까 넘어오지 말라고? 이거 하나는 알아둬요. 이 앞에 가로 놓인 게 벽이 아니라 문일 수도 있다고. 당신은 언제든 열고 나오기만 하면 돼요. 내가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라며 당부했다.

특히 곽현의 전 여자친구인 최은영(왕지원)이 병원선에 나타났다. 앞으로 곽현과 송은재 사이에서 최은영이 삼각관계를 그릴 것으로 예고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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