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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프로듀서' 최현준이 본 에이프릴 "섹시NO·성장OK"

기사입력 2017.09.20 16:1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갑자기 섹시나 이런 것은 어울리지 않죠." 

2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에이프릴의 네 번째 미니앨범 'eternit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타이틀곡 '손을 잡아줘'는 프로듀서 e.one이 작업했다. 최현준은 직접 쇼케이스 현장까지 찾아 '손을 잡아줘'와 에이프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DSP미디어로 최근 새롭게 둥지를 튼 최현준은 '소속사 동료'인 에이프릴에 대해 "담으려 한 노랫말과 편곡 마무리 등이 에이프릴과 유독 잘 어울렸다"며 "'케미'라고 해야할까 그런 게 좋다"고 흡족해했다. 그는 "에이프릴 팬들이 에이프릴의 이번 곡을 사랑해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곡을 통해 에이프릴은 성장과 성숙을 표현한다. 최현준은 "소녀에서 조금 벗어나보자라는 욕망이 있었다"면서도 "갑자기 변신할 수는 없고, 조금씩 조금씩 성장과 성숙을 부각시켜 표현을 해보자 했다. 성숙의 이미지로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다수의 걸그룹이 성숙과 성장을 이야기하면서 섹시 콘셉트를 선보인다. 에이프릴의 성장과 성숙은 이와는 궤가 다르다. '청정돌'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에이프릴이기에 성숙한 모습을 표현하는 방식도 다르다.

최현준은 "갑자기 섹시나 이런 것은 에이프릴과 어울리지 않는다. 자연스러운 성숙이지 않을까 싶다"며 "'여자여자한' 그런 자연스러운 성숙된 모습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굉장히 에너제틱한 에이프릴만의 매력이 있다"며 "그 부분을 가져가면 섹시나 어른스러운 것에 치우쳐지지 않을 것 같다. 아직은 그런 단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에이프릴이 한결같이 열심히 하는 모습에 나도 뉘우칠 때가 있을 정도다. 가까운 선후배 사이이자 음악적 멘토로 도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듀서' 최현준의 애정 속에 에이프릴은 강한 자부심으로 가득한 곡 '손을 잡아줘'로 돌아왔다. 강력한 경쟁자들의 틈바구니 안에서 에이프릴만의 매력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에이프릴의 네 번째 미니앨범 'eternity'는 2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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