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윤아가 엔딩의 열쇠를 쥐게 됐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37, 38회에서는 은산(윤아 분)이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산은 왕원(임시완)과 왕린(홍종현) 곁을 떠나 그들을 위해 송인(오민석)을 자신이 상대하기로 마음먹었다.
송인은 그런 은산을 이용해 왕단(박환희)까지 엮을 계략을 꾸몄다. 일단 은산의 몸종을 시켜 왕단을 궐 밖으로 유인했다. 은산은 예상치 못한 왕단의 등장으로 당황했다.
송인은 둘 중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인질처럼 삼을 심산이었다. 은산은 송인이 독차를 들이밀자 왕단에게 "마마께서 독차를 드셔라"라며 "다음 생에는 사이 좋은 자매로 태어나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왕단은 은산이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은산은 왕원과 왕린을 떠올리며 속으로 "넘치게 아낌 받았다. 그것으로 되었다"고 하더니 찰나의 순간 잔을 바꿔치기했다. 은산은 왕단에게 마시라고 했던 독차를 자신의 입으로 들이켰다.
그 시각 왕원과 왕린은 뒤늦게 은산과 왕단이 납치된 사실을 보고받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은산은 독차를 마시고 속수무책으로 죽음을 맞게 생겼다.
종영을 앞둔 가운데 뭔가 반전이 있어 은산이 살아난다면 모를까 은산이 죽음을 맞는다면 새드엔딩으로 갈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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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