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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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명불허전' 김남길 침통, 엄효섭 것이었다…김아중과 인연 밝혀져

기사입력 2017.09.18 07:00 / 기사수정 2017.09.18 00:5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명불허전' 김남길의 침통이 엄효섭의 것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tvN '명불허전' 12회에서는 최연경(김아중 분)이 허준(엄효섭)과 재회했다.

이날 허준은 칼에 맞은 최연경의 목숨을 살려냈다. 기운을 차린 최연경은 자신을 치료해준 허준에게 "20년 전 그 목소리가 맞느냐"라고 물었고, 그제서야 허준은 20년전 인연에 대해 털어놓았다.

허준은 "20년 전, 어린 나이에 의원이 되어 자만하다 한 소녀를 목숨을 잃게 만들었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했지만 눈을 떠보니 서울에 와 있었다"라고 밝혔다. 허준이 떨어진 곳은 바로 최연경의 아버지의 사고 현장. 허준은 울고 있는 최연경에게 다가가 도움의 손길을 내비쳤고, 두 사람은 그렇게 인연이 되었다.

이어 허준은 "내가 치료한 것은 너의 절반일뿐. 다시 깨어난 너는 그때를 기억하지 못했다. 스스로 기억을 지워 버린 널 보며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했다. 언젠가 그 기억을 감당할 날이 오면 누군가 그 치료를 끝내 줄 거라 생각했다. 난 그때 널 살려 의원의 길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 넌 그 사람을 만났느냐"라고 물었다.

"네. 만났다. 그 사람"이라고 답하며 최연경은 웃음 지었다. 소식을 듣고 허준의 집을 찾아온 허임은 최연경에게 "이리 살아줘. 정말 고맙다. 당신도 정말 아팠겠다"라며 울먹였고, 최연경에게 "내 두 번 다시 그대로 혼자 두는 일은 없을거다. 절대로 없을 거다. 참으로 미안하다. 살아 있어서 참으로 고맙다"라며 최연경을 끌어 안았다.

이후 허임은 허준에게 "연쌤을 치료해줘서 고맙다"라고 퉁명스럽게 말한 후 "이곳에 대한 기억은 아무 것도 가져 가지 않을 것이다. 내가 제발로 돌아오길 여긴다면 버려라"라는 말로 작별인사를 건넸고, 허준은 "지금까지 그랬듯 모든 것은 너의 선택이다. 난 그저 주어진 책무를 다할뿐이다"라는 묘한 말을 남겼다.

특히 허임은 자신을 이곳으로 불러들인 침통이 허준의 것이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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