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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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냥' 김수현 PD "반려동물이 주인공 되는 예능 만들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7.09.12 14:5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수현 PD가 다른 동물 예능과 다른 점을 이야기했다.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됐다. 배우 선우용녀, 이수경, 래퍼 딘딘, 모델 이혜정, 김수현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수현 PD는 "반려동물이 나오는 예능은 많다. 하지만 교양에서는 '동물농장'이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등에서 다큐멘터리로 접근하는데, 예능에서는 사람이 주인공이고 개와 고양이는 부수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주인이 귀가하면 '반가워요' 하는 자막을 넣는 등 동물들을 파편적이고 피상적으로 다룬다. 그래서 동물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기획했다. 촬영 끝나고 전문가 감수를 통해 반려동물이 어떤 심리를 표현했는지 스튜디오에서 보면서 풀어내는 형식으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는 스타들과 그들의 반려동물이 어떻게 교감하는지 살펴보고 속마음을 풀이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반려동물은 어떤 기분일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지 살펴보는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예능.

15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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