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빌리 엘리어트' 제작진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루이즈 위더스 해외 총괄 프로듀서는 1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제작발표회에서 "박명성 대표가 '빌리 엘리어트'를 한국에 다시 가져오고 싶다고 했는데 신시컴퍼니에서 열정과 헌신을 쏟아줘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루이즈 위더스는 "한국의 재능은 전세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높다. 환상적이고 대단한 공연 볼 수 있을 것으로 약속한다"고 자신했다.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는 "최고의 감동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시 올리게 돼 행복하고 영광스럽다. 가족의 사랑, 치열한 삶의 과정을 감정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어린 소년의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가르침을 준다. 그 힘으로 한국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열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며 거들었다.
이어 "150명이 넘는 스태프, 배우가 참여하는 뮤지컬을 처음 해본다. 열심히 만들어서 멋진 뮤지컬을 만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해 아카데미상 후보로 올랐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1984~85년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지역을 배경으로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레리노의 꿈을 이루어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담는다.
엘튼 존(Sir. Elton John)의 음악, 리 홀(Lee Hall)의 대본과 가사, 피터 달링(Peter Darling)의 안무, 스테판 달드리(Stephen Daldry)의 연출로 공연된 오리지널 런던 공연의 레플리카(replica) 버전이다. 2010년 한국 초연 이후 7년 만에 돌아왔다.
11월 28일부터 내년 5월 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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