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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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누나들 지킨 막내, 시안이가 이렇게 컸어요(종합)

기사입력 2017.09.10 18:2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시안이가 누나들을 지켰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설수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국은 아이들을 데리고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앱을 이용해 놀았다. 설아는 시안이에게 무서운 얘기를 해 주기도 했다.

그런데 갑자기 불이 나가면서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제작진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촬영은 잠깐 접어두고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에 나섰다. 배터리를 사용하는 카메라를 제외하고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설아와 수아는 무서운 나머지 울먹이기 시작했다. 반면에 시안이는 "안 무서워"라고 말하며 불빛이 없는 집안을 돌아다녔다.

이동국은 전문가의 확인을 받기 위해 아파트 관리 사무실로 가야 했다. 비글자매는 아빠 곁을 떨어지지 않으려 했다. 시안이는 "시안이가 지켜줄게"라고 나섰다.

이동국이 나가고 시안이가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덕분에 설아의 표정이 좋아졌다. 하지만 수아의 얼굴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수아는 설아와 시안이에게 같이 화장실에 가자고 했다. 설아와 시안이는 손전등을 하나씩 들고 수아를 위해 화장실 앞을 지켰다. 시안이는 수아에게 "안 무서워. 괜찮아. 시안이가 있잖아"라고 얘기했다.

수아 역시 시안이의 도움으로 공포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시안이는 아빠가 오기 전까지 비글자매 앞에서 몸개그를 선보이며 누나들이 웃을 수 있도록 고군분투했다.

이동국은 이전에 겁대박으로 불리던 시안이가 이제는 위기의 상황에서 누나들을 지켜낸 사실을 알고 놀라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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