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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피닉스, 시즌 첫 경기서 샌안토니오 제압

기사입력 2008.10.30 13:50 / 기사수정 2008.10.30 13:50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이번 시즌은 기필코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

피닉스 선즈가 10월 30일(한국시간) 원정구장인 'AT&T 센터'에서 열린 '천적'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막강 공격력에 힘입어 103-98의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피닉스의 '슈퍼스타' 스티브 내쉬(35,가드)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총 13득점, 13어시스트, 1블락슛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고, 아마레 스타더마이어(27,센터/포워드)도 22득점으로 분전해 주었다.

또한 '공룡센터' 샤킬 오닐(37,센터) 또한 15득점과 13리바운드 그리고 2개의 블락슛을 해내며 전성기 때의 모습을 보여주어 팀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33,포워드/센터)과 토니 파커(27,가드)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2점을 넣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으며, 50%의 필드골(야투) 성공률을 보여주고도 아쉽게 지고 말았다.

한편, 같은날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벌어진 뉴욕 닉스와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는 홈팀 뉴욕이 무려 9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120-115의 기분 좋은 첫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뉴욕의 자말 크러포드(29,가드)는 혼자서 29득점을 해결했고, 같은팀 데이비드 리(26,포워드)도 16득점, 11리바운드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승리의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마이애미의 '간판스타' 드웨인 웨이드(27,가드)는 총 26득점, 9어시스트를 하며 고군분투했지만 아쉽게 팀의 패배를 쓸쓸히 지켜보고 말았다.

현재 세대교체의 성장통을 겪고 있는 마이애미는 상대적인 약점인 선수들의 신장(키)과 골밑 대결에서 개선책을 찾아야  적어도 디비전 우승을 차지하거나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을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

[사진 (C) NBA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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