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개봉 39일째 1200만 관객 돌파…장기 흥행 순항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장기 흥행 중이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 기준 영화 '택시운전사'는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자체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127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과 같은 속도다.

'택시운전사'는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배우들의 열연과 가슴을 울리는 스토리, 장훈 감독의 담백한 연출 삼박자가 맞으며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또 영화 개봉을 통해 감동적인 실화의 실제 주인공 김사복 씨를 찾게 되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

lyy@xportsnews.com / 사진 = 택시운전사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