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다니엘 린데만이 휴게소와 경주, 대형마트까지 한국의 또 다른 매력을 알 수 있는 관광 코스로 친구들을 매료했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다니엘 린데만이 친구 페터, 다니엘, 마리오를 위해 '다니엘 투어'를 준비했다.
이날 다니엘과 친구들은 경주로 가기 위해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경부선을 타야 했지만, 다니엘과 친구들은 호남선 터미널에 도착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다니엘과 친구들은 터미널을 헤맸다. 다행히 경부선 터미널을 찾을 수 있었다.
공복이기 때문에 다니엘은 친구들에게 어묵을 소개시켜주려고 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생선 케이크'라는 말에 치를 떨었다. 다니엘이 먼저 시범을 보이자 마리오가 용감하게 시도했고, 다른 친구들도 색다른 맛을 즐겼다.
버스에 타기 전 삶은 달걀과 사이다를 샀다. 또 먹거리가 넘치는 휴게소에도 들러 떡볶이, 호두과자 등을 샀다. 매운 걸 잘 못 먹는 페터였지만 떡볶이는 맛있게 먹었다. 마리오는 호두과자 맛에 푹 빠졌다.
다니엘은 외국인들이 한식에 벽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서 "번역 문제가 있는 거 같다. 떡을 쌀로 만든 케이크, 팥을 단 콩 반죽이라고 하니까 의심을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경주에 도착한 뒤 다니엘은 신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친구들에게 설명하고 한글의 조합 논리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불국사를 둘러본 뒤 친구 다니엘은 "설명이 많은데 영어 설명이 없었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안 오는 곳이라서 그런 거 같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도 이같은 문제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 숙소에 가기 전에 마트에 들렀다. 마트에서 독일 음식인 '커리 부어스트'를 발견한 네 사람은 매우 반가워했다. 흥미진진한 마트 구경을 마치고 온 숙소는 한옥이었다. 네 친구의 한옥 체험이 예고돼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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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