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양, 이아영 기자] '수상한 가수' 홍석천이 박보검을 복제가수로 섭외하고 싶다고 말했다.
tvN '수상한 가수' 기자간담회가 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CJ E&M 일산스튜디오에서 강호동, 이수근, 김형석, 박소현, 붐, 허영지, 김종현(뉴이스트 JR), 홍석천, 민철기 PD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석천은 "복제가수는 연기자들이 부러워하는 게 노래잘하는 가수의 무대에 한번 서 보는 게 꿈인 연기자들이 많다. 노래하는 가수들이 정말 멋있어 보인다. 노래는 가수처럼 못 하지만 복제가수라는 기회를 통해서 내가 순간 가수가 된 느낌을 받는다. 노래할 때 가끔 제 목소리가 나올 때도 있다. 소리가 목 끝까지 나오는데 3분이 끝나면 제가 가수가 된 것 같은 희열이 있어서 연기자로 복제가수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긴장하다가도 쇼가 끝나고 나면 너무 행복한 느낌을 받는다고 얘기하더라. 최근 '구르미 그린 달빛' 팀이 우리 가게에서 회식을 했는데 박보검이 OST에 맞춰 립싱크를 하는 그런 코너가 있었다. 굉장히 잘하더라. 한 번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상한 가수'는 인기스타들이 무대 뒤 진짜가수의 복제가수로 빙의해 무대를 꾸미는 음악예능이다. 진짜가수의 목소리에 복제가수의 감정 연기, 퍼포먼스가 더해져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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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