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 김현수, MIA전 3타수 1안타 1볼넷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김현수(29,필라델피아)가 대주자로 경기에 나서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대주자 투입돼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2푼4리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김현수는 페드로 플로리몬의 부상으로 대주자로 긴급 투입됐다. 이후 4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1사 1·3루를 만들었다. 애론 놀라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현수는 4-10으로 점수가 벌어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3번째 타석에 들어서 중전 안타성 타구를 때려냈으나 유격수 미겔 로하스의 호수비에 막히며 돌아서야 했다.

필라델피아가 9-10까지 추격한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김현수는 마이애미 드루 스텍켄라이더를 상대해 풀카운트 끝 볼넷을 골라나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8회에만 5점을 뽑아내고 9-10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하며 결국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