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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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로스 이란 감독 "한국은 사활을 걸겠지만 우린 기록을 세울 것"

기사입력 2017.08.31 15:30 / 기사수정 2017.08.31 16:0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은 생존을 위해 싸우겠지만, 우리는 역사를 위해 싸우고 기록을 세울 것이다."

한국은 31일 오후 9시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번 최종예선을 대하는 한국과 이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현재 A조 2위(승점 13)에 위치한 한국은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과의 간격을 벌리기 위해 이번 이란전, 그리고 다음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필승 각오로 맞선다.

그러나 이란은 이번 최종예선 기간 동안 6승2무 승점 20점으로 무패 행진을 거듭해왔다. 조 1위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는 아무래도 한국보다 약할 수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란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자신의 SNS 계정에 한국전에 임하는 각오를 다시 한번 전했다. 다른 무엇보다 '위대한 기록'을 위한 동기부여를 강조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은 생존을 위해 싸우겠지만, 우리는 역사를 위해 싸운다"며 "월드컵 본선 진출과 기록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한국이라는 최고의 상대를 만나 가장 위대한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수비를 하기 위해 좋은 공격을 하고, 더 좋은 공격을 위해 수비하겠다. 지금껏 그래왔듯, 하나의 팀으로 이 모든 것을 함께 해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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