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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계절이라면' 채수빈·장동윤·진영이 전하는 드라마스페셜의 첫 걸음 (종합)

기사입력 2017.08.30 14:19 / 기사수정 2017.08.31 00:3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2017 KBS 드라마스페셜이 '우리가 계절이라면'을 시작으로 새롭게 시작을 알렸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우리가 계절이라면'의 기자간담회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성효 드라마센터장, 지병현 팀장, 배우 채수빈, 장동윤, 진영이 참석했다.

'우리가 계절이라면'은 순수하고 풋풋한 시절을 그린 청춘 멜로를 담은 작품. 지난해 '구르미 그린 달빛' 조연출과 일일드라마 '다시, 첫 사랑'의 프로듀서를 맡은 강수연PD의 입봉작이며, 극복은 '구르미 그린 달빛' 공동작가로 활약한 임예진 작가가 맡았다.

자리에 함께 한 정성효 드라마센터장은 "이번 드라마스페셜의 콘셉트는 멜로가 될 것이다"라고 전하며 "젊은층 위주로 호흡할 수 있는 멜로의 작품을 신인 연출과 작가들이 함께 하는 콘셉트로 오랜 기간 준비했다. 10편 중 6편이 거의 제작이 완료된 상황이다. 진정한 의미의 사전제작은 드라마스페셜에서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의미를 전했다.

채수빈이 기석(장동윤 분)과 동경(진영)의 사랑을 받는 해림 역으로 등장하며 장동윤은 기석 역으로 싱그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또 진영은 해림을 짝사랑하는 남자 동석 역을 맡았다.

채수빈은 "제가 데뷔를 단막극으로 하고 이번에 두번째로 참여하게 됐다. 촬영하고 나면 항상 아쉬움이 더 큰 것 같더라. 대본을 받고 작가님이 저를 생각하고 썼다고 해 주셔서 감사하기도 했다. 이것을 찍을 때 '최강 배달꾼' 촬영도 같이 했었는데, 이렇게 다른 역할로 같이 인사를 드리게 된 것 자체가 감사하다"며 거듭 인사했다.

장동윤은 현재 방송 중인 '학교 2017'에 이어 다시 한 번 교복을 입었다. 장동윤은 "'학교' 촬영 초반 기간에 같이 찍게 됐는데, 같은 KBS다 보니까 감독님들끼리도 아는 사이여서 그런 점에서 배려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무사히 마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또 소재와 주제 면에서도 정말 좋았다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함께 드러냈다.

진영은 지난 해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에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임예진 작가와의 인연으로 선뜻 출연을 결정한 진영은 "조금 신중했던 부분이 있다. B1A4가 컴백 준비를 해야 해서 작업에 몰두했던 부분이 있었다. 신중하고 음악적인 부분을 준비해야 해서 조금 늦어진 감이 있지만 타이밍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구르미'를 같이 하던 식구들이 이번 촬영 때도 거의 그대로 다같이 오셨었다. 그래서 다시 '구르미 그린 달빛'을 찍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워낙 촬영 분위기도 좋았고 현장에 가고 싶었다. 그만큼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정말 웃으면서 즐겁게 했다.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앞으로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이었다.

'우리가 계절이라면'에서는 통영과 부산, 거제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브라운관 안에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이국적인 영상미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드라마스페셜은 3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되는 '우리가 계절이라면'을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총 10부작이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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