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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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감독, "발롱도르는 메시가 유력…즐라탄은 글쎄"

기사입력 2008.10.21 12:20 / 기사수정 2008.10.21 12:20

안경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의 사령탑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2008 발롱도르(Ballon d'Or)는 FC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피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사이트 '골닷컴'을 통해 "아마도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르난도 토레스가 발롱도르의 가장 강력한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3명 중에 한명을 고르라면 단연 최고는 메시다."라며 올해의 선수로 메시를 강력 추천했다.

그러나 리피는 세리에A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인터밀란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해선 수상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리피는 "2006년 수상자인 파비오 칸나바로는 독일 월드컵 우승이란 타이틀로 인해 수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메이저 대회 타이틀이 하나도 없을뿐더러 강한 인상을 남기지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피가 지목한 3명의 선수는 모두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선수들이다.

호날두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메시는 조국 아르헨티나에 2008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선사했다. 또한 토레스는 스페인을 유로2008 정상으로 견인했다.

[사진=리오넬 메시 ⓒFC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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