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의 세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병원선에 탑승한 청춘 의사 송은재(하지원 분), 곽현(강민혁), 김재걸(이서원)의 캐릭터들이 소개됐다. 짧은 영상 속 임팩트 있는 장면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면면이 보여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송은재는 엄청난 집중력으로 수술을 집도하는 장면과 의학 공부에 매진하는 장면이 교차되며 완벽주의 외과의사의 면모를 보였다.
내과의사 곽현은 "우리 딸도 선생님 같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는 은재 엄마 오혜정(차화연 분)의 말과 최초로 자원한 공보의다운 부드러운 미소로 병원선을 돌아보며 그가 따뜻하고 다감한 성품임을 예측케 했다. 극중 유일한 한의사인 이재걸은 삐딱하게 쓴 페도라와 살짝 찡그린 표정만으로도 까칠한 매력남임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송은재과 곽현의 만남도 눈길을 끌었다. 곽현의 "위험한 상황에서 수술하다 무모한 의사 손에 죽을 수도 있죠!" 일갈하며 수술을 막아서는 듯한 내레이션과 "뭐하는 겁니까?" 소리치며 송은재의 손목을 잡아채는 장면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긴장감을 더하며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발전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병원선'은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하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 나가는 휴먼아일랜드메디컬 드라마로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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