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명불허전' 김아중이 노정의와의 약속을 지켜냈다.
26일 방송된 tvN '명불허전' 5회에서는 오하라가 최연경(김아중 분)이 올 때까지 수술을 거부했다.
이날 오하라는 수술을 거부하며 의료진들이 자신을 억지로 끌고 나가려 하자 강하게 반항했다. 이때 오하라의 병실에 극적으로 도착한 최연경은 오하라의 손을 꼭 잡은 후 "쌤이 미안해. 늦어서 미안해"라고 진심으로 미안해 했다.
수술실로 들어간 최연경은 오하라의 심장 상태가 많이 나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녀의 교수는 "수술 접자. 아예 접자는게 아니라 보호자들에게 상황 심각한거 주지 시켜야 한다. 그래야 상황이 나빠져도 책임을 피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지만 최연경은 단호하게 수술을 이어갔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시켰다.
다음날, 마취에서 깬 오하라는 자신을 찾아온 최연경에게 "그거 우연 아니었다. 그 나이트"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선생님 골탕 먹이려 했다. 그런데 질투와 시기가 생기더라. 춤을 좀 추더라. 근데 옷은 좀 깼다. 옷이 그거 밖에 없었느냐"라고 농담했다.
오하라의 말에 최연경은 "오하라 같지 않다"라며 웃음 지었고, 오하라는 "그 아저씨는? 어제 늦게 온거 그 아저씨 때문이냐. 멀리 갔다 왔느냐. 혹시 조선? 나 수술 받은거 알면 되게 좋아할텐데..."라고 허임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후 오하라의 방에서 나온 최연경은 지난밤 오하라의 수술 경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자 무척이나 기뻐했던 허임을 떠올리며 "그래, 정말 좋아하더라"라고 혼잣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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