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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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공에 대처 부족" 양상문 감독이 밝힌 로니 말소 이유

기사입력 2017.08.26 16:4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제임스 로니의 1군 말소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LG는 2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내야수 제임스 로니를 말소하고 외야수 백창수를 등록했다. 루이스 히메네스 대체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이고, 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경력을 가진 만큼 기대도 컸다.

양상문 감독은 "로니가 훈련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소 이유를 밝혔다. 아직 빠른 공에 대처가 잘 되지 않아 이에 대해 따로 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양 감독은 "현재 급한 상황이지만,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아 말소를 결정했다. 1군과 동행하지 않고 2군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로니가 한 달 가량 KBO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은 분명 아쉬웠다. 이번 시즌 타율 2할7푼8리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여전히 타석에서 빠른 공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에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택했다.

로니가 빠진 중심타선에는 정성훈이 빈 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양 감독은 "정성훈이 경험 있는 타자 아닌가. 잘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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