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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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쇼미더머니6'의 진짜 VVIP, 조우찬

기사입력 2017.08.26 10:00 / 기사수정 2017.08.26 02:3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또래도 아닌 한참 형들과 맞섰다. 조우찬의 잊지 못할 '여름방학'이었으리라. 

지난 25일 방송을 끝으로 Mnet '쇼미더머니6'의 역대 최연소 생존자 조우찬이 탈락했다. 우원재와의 맞대결에서 패하며 '쇼미더머니6' 생방송을 앞두고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 

'쇼미더머니' 시리즈는 늘상 신진 래퍼들을 발굴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번 시즌이 발견한 신예 래퍼라면 단연 조우찬이다. 조우찬은 2005년생으로 올해 13세에 불과하다. 나이가 어린 것 치고 잘하는 것이 아니라, 조우찬은 정말로 '잘했다'.

다이나믹듀오 팀에 속한 조우찬은 넉살, 한해, 라이노와 함께 선보인 'N분의 1'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맛봤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 기특한 성장기 래퍼는 '쇼미더머니6'를 관통하는 새로운 캐릭터였다. 

준결승에서 보여준 'VVIP'는 조우찬이라는 래퍼가 지닌 스타성과 끼를 그대로 보여줬다. 큰 무대에서 떠는 대신에 즐기며 무대를 꾸려 나갔다. 여타 힙합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큰 무대를 맞이하는 경우에는 때로는 가사를 잊기도 했지만 조우찬은 무대가 클 수록 빛이 났다.

그의 무대를 지켜본 도끼는 "13살의 도끼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대단한거다"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이 어린 래퍼는 이제 막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어디까지 무럭무럭 성장하게 될 것인지 기대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net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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