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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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침체' LG 양석환 말소...4번 이형종 기용

기사입력 2017.08.23 16:21 / 기사수정 2017.08.23 16:2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양석환이 1군에서 말소됐다.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LG 벤치의 판단에서다.

LG는 23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고시했다. 루이스 히메네스와 결별한 후 4번 자리를 지켜왔던 양석환이 말소됐고, 김재율이 콜업됐다.

양상문 감독은 "양석환이 타격 뿐 아니라 체력 측면에서도 저하됐다고 판단했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소 이유를 설명했다. 클러치 상황에서 좋은 타격으로 4번 역할을 잘 수행해주었지만, 중심타선에 있던 탓에 집중 견제를 받았고 여기에 대처가 어려웠다는 후문이다.

단순히 안타 갯수가 적기 때문에 말소를 결정한 것은 아니었다. 양 감독은 "삼진 빈도가 늘어났다. 안타를 못 친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내용이 좋지 못했다. 본인이 스스로 극복하면 좋은 부분이나 침체가 장기화 될 것 같아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비어버린 LG의 4번 자리는 돌아가서 맡게 될 예정이다. 양 감독은 우선 23일 NC전 4번으로 이형종을 낙점했다. 그러나 고정은 아니다. 양 감독은 "현재 4번을 마땅히 맡아줄 선수가 없다. 이형종, 채은성 혹은 김재율이다. 상황에 따라 변칙적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3루 자리는 최재원이 메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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