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이제 모두 '군필돌'이다.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다시 모인 그룹 슈퍼주니어가 방송가 전방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은혁과 최시원까지 전역을 마친 슈퍼주니어는 오는 10월 말을 목표로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에 컴백하는 멤버는 이특, 김희철, 은혁, 동해, 예성, 신동, 최시원 등 총 7명이다. 이들은 모두 병역 의무를 다한 '군필돌'이다.
다만 아직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막내라인 려욱과 규현, 현재 자숙중인 강인과 성민은 이번 활동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비록 완전체는 아니지만, 30대가 되어 다시 뭉친 슈퍼주니어의 컴백에 기대가 모아진다.
슈퍼주니어는 본격적으로 앨범 발매를 하기 앞서 다양한 방송과 예능 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미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이특과 김희철, 신동에 이어 은혁이 지난 7월 제대 후 첫 고정 출연으로 MBC '오빠생각'에 합류했다. 입대 전, 예능에서 활약하며 순발력과 센스 있는 입담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은혁이 '오빠생각'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모아진다.
지난 18일 전역한 최시원은 현재 유니세프 베트남 필드트립 봉사활동에 참여 중이다. 그는 오는 10월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에서 백수로 전락한 철부지 재벌3세 변혁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입대 전 '드라마의 제왕', '그녀는 예뻤다'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는가 하면 뛰어난 예능감으로 MBC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도 오른 바 있기 때문에 최시원의 복귀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동해와 예성 또한 슈퍼주니어의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만큼, 다양한 공연과 뮤지컬 등을 통해 팬들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년 여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에서도 특유의 보컬로 팬들을 만족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지난 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가요계는 물론 예능, 드라마, 라디오 DJ 등 방송계에서도 전방위 활약했다. 멤버별로 공백기가 있었지만, 데뷔 13년차 베테랑들의 입담과 예능감이 어디 갔겠는가. 여기에 군복무를 마치고 온 이들이기 때문에 한층 더 성숙해져서 돌아왔을 터. '군필돌' 오빠들의 복귀가 기대되는 이유다.
려욱은 오는 2018년 7월 전역하며, 규현은 오는 2019년 5월 24일 전역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가 11명 완전체로 무대에 서기까지 최소 2년은 더 걸린다. 하지만 지금까지 끈끈한 우정과 팬들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왔던 슈퍼주니어이기에 7명의 활동에도 자연스럽게 기대감이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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