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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런닝맨' 유재석 심리전+제작진 설계=레전드 탄생

기사입력 2017.08.21 06:55 / 기사수정 2017.08.21 01:0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전율미궁 특집보다 더 소름 돋는 특집이었다.

2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여름방학 특집 제3탄이 그려졌다.

이날 런닝대학 커플 MT를 떠난 유재석&이광수, 지석진&김종국, 전소민&양세찬, 송지효&하하. 미션은 정체가 다른 두 명을 찾는 것. 과대표는 8명인 이들에게 전화해 "너희 6명 잘 도착했니?"라고 물었다. 진짜 미션은 '귀신을 찾아줘'로, 귀신과 사람이 서로의 정체를 알아내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팀이 승리하는 미션이었다.

귀신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미션 끝에 최종 미션이 펼쳐졌다. 일찌감치 송지효가 사람으로 밝혀진 상황에서 유재석이 귀신임이 드러났다. 귀신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광수, 지석진, 유재석 중 두 명이 귀신인 게 밝혀졌다.

모든 증거는 지석진을 가리켰고, 송지효는 지석진을 아웃시켰다. 이어 송지효는 과대표에게 전화했지만, 과대표는 이미 세상에 없는 사람인 걸 알고 충격을 받았다. 과대표가 말한 6명은 사람이 아닌 귀신이었던 것. 귀신들도 뒤늦게 이를 알아챘고, 그러던 중 김종국이 아웃됐다.

이광수는 김종국의 이름표를 뜯은 게 본인이라고 주장했고, 하하는 다른 사람을 봤다고 말하다가 자신이 그런 거라고 말을 바꾸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하하의 말을 거들었고, 송지효는 유재석이 하하를 거들자 이광수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승리는 귀신 팀에게 돌아갔다. 유재석의 고도의 심리전 때문이었다. 귀신이 2명 이상임을 알아챈 유재석은 '사람'을 홀리기 위해 귀신들에게 연합을 제안했고, 송지효와 하하는 여기에 넘어갔다. 두 사람은 이름표를 찾아오는 벌칙을 수행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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