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SNL 코리아9' 워너원의 '3분 남자친구2'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SNL 코리아9'에서는 장도연이 '3분 남자친구 세트'를 주웠다.
내 마음을 열어주는 남친을 선택한 장도연은 전자렌지를 돌린 후 아무런 것도 나타나지 않자 실망하고 말았다. 하지만 곧 그녀 앞에는 "도연아'라고 다정하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강다니엘이 나타났고, 강다니엘은 장도연을 향해 "나한테 네 마음을 열어줄래?"라고 물었다. 장도연은 강다니엘의 모습에 반했지만 로맨틱했던 강다니엘은 모든 것을 열어달라며 "열어줘'를 부르시 시작했다. 급기야 장도연은 "꼴 배기 싫다"라고 소리질렀다.
열받은 장도연은 '순수한 남친'을 골랐고, 그녀의 앞에는 황민현이 나타났다. 황민현은 해맑게 웃음 지었고, 장도연은 "완전 맑다"라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그녀는 생수병을 잡으려다 황민현과 손이 닿았고, 황민현은 장도연을 향해 "남자랑 여자가 손을 잡으면 애가 생기는 거지 않느냐. 우리 이제 애가 생기는 거다"라며 기뻐했다. 황민현은 "아닌가? 오늘은 황새가 물어다 주나"라며 "황새야. 우리 아기 조심히 물어다 줘"라고 소리쳤다.
'고막 남친'으로 나타난 김재환은 장도연 앞에서 기타 연주와 함께 달콤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주었다. 장도연은 김재환의 모습에 넋이 나간 듯 했지만 그의 평소 목소리는 고음이었다. 이 모습을 본 이웃 권혁수는 김재환에게 욕설을 했고, 김재환은 고음으로 응수해 권혁수를 쓰러트렸다. 그러자 장도연은 "고막 나가게 해서 고막 남친 이었구나. 근데 왜 내 목소리가 안 들리지"라며 귀에서 피를 흘렸다.
이어 장도연은 '예쁜 남친'을 선택했고, 라이관린은 장도연 앞에 나타났다. 이후 장도연과 라이관린은 길을 다니 때마다 비교를 당했고, 라이관린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장도연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이 남자는 피부가 좋은데 넌 푸석푸석하다"라는 말에 자존심을 긁히고 말았다.
'에너제틱'을 선택하자 그녀의 앞에는 박우진이 나타났다. 하지만 박우진은 '에너제틱'이라는 말과는 달리 수줍은 성격이었고, 집을 찾아온 장도연의 친구들 앞에서 '에너제틱'의 안무를 파워풀하게 추기 시작했다. 결국 박우진은 모든 이들의 에너지가 다 떨어질 때까지 혼자 춤을 췄다. 이로 인해 장도연은 다크서클과 수염이 내려오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나만 챙겨주는 남친'을 선택하자 장도연 앞에는 윤지성이 나타났다. 그는 장도연을 위한 밥상을 차리는 등 다정함을 발산했지만, 이후 일바지를 입고 나타나 엄마 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장도연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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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