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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3인분"…'배틀트립' 박나래X이국주, 넘사벽 '푸드 파이터' (종합)

기사입력 2017.08.19 22:37 / 기사수정 2017.08.19 22:38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와 이국주가 일본 여행을 '푸드 파이터' 특집으로 꾸렸다.

19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박나래와 이국주의 일본 홋카이도 여행이 전파를 탔다.

가장 먼저 오타루를 들린 이들은 유리공예 소품샵 방문 뒤 본격적으로 도시를 둘러봤다. 두 사람은 간단하게 아이스크림으로 허기를 달랜 후 길거리 사랑점을 봤다. 이국주는 "요즘 나래가 외롭다"고 간절한 마음을 빌었고, 이에 박나래는 '대길'을 뽑았다. 현지 전문가는 "찬스를 봤으면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면 결과가 좋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국주는 '대대대길'을 뽑았다. 현지 전문가가 "오늘 최강이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걸 행동으로 옮겨라"고 말했고, 이국주는 곧바로 "아까 봤던 오빠들 멋있더라. 나 좀 만나고 오겠다"며 달려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들은 현지 음식점을 찾았다. 메뉴판을 보자 신났는지 음식을 폭풍 주문했고, 젓가락 6개가 나오자 폭소했다. 현지 특유의 맥주까지 곁들였다. 낮시간이었지만 순식간에 맥주를 비운 이들은 무려 6L에 달하는 맥주를 추가로 시켰다. "맥주는 여름이 제철"이라던 박나래와 이국주는 폭풍 술먹방을 선보였고, 옆테이블의 현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는 친화력을 보이기도 했다.

먹방은 끝나지 않았다. 이들은 다시 현지 라멘집을 찾았고, 라멘 3개에 이어 만두까지 주문했다. 다음날 일찍 삿포로로 떠나려던 이들은 아침부터 기차역에서 도시락 3개를 포장했다. 출발 전부터 도시락을 개봉한 이들은 주먹만한 크기의 김밥에 감탄한 것도 잠시 깨끗이 비웠다.

관광도 이어졌다. 이들은 현지 명소로 유명한 흰수염 폭포와 청의 호수를 찾았다. 앞서 겨울 같은 곳을 방문했던 박나래는 변한 광경에 감탄했고, 이국주 역시 아름다운 자연 앞에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라벤더 농장으로 향하기 전 중간 먹방도 잊지 않았고, 이들은 유바리 멜론 반통씩과 옥수수로 허기를 달랬다. 

라벤더 꽃밭에서는 숨겨뒀던 여성미를 폭발시켰다. 장관을 이룬 보랏빛 라벤더 물결에 감상한 이들은 다수의 사진과 영상을 남겼다. 흰 드레스를 입고간 이들은 마치 광고를 연상케하는 영상을 연출하기도 했다. 라벤더 아이스크림 역시 빼놓지 않았다.

이어 음식점을 찾은 이들은 사케로 입가심을 한 후 성게알 초밥 등 주문한 3가지 요리를 비웠다. 이어 산 오징어 회까지 추가로 주문해 신선한 해산물을 차례로 맛봤다. 두 사람은 "솔직히 여태 먹었던 것 중 최고다"고 감탄했다.

여행을 마친 이들은 뮤지와 유세윤의 블라디보스토크에 아깝게 패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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