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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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천만④] 20대부터 40대까지, 전 세대 아우른 소통

기사입력 2017.08.20 08:30 / 기사수정 2017.08.20 08:2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 등극에 성공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서울의 택시운전사가 취재에 나선 독일기자를 우연히 태워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담은 작품. 20일 오전 8시 개봉 19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택시운전사'는 다양한 세대를 아울러야 하는 천만 영화의 흥행 공식에 자연스럽게 부합했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의 리서치센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개봉일인 2일부터 900만 돌파에 성공한 지난 17일까지 10대 이하 3.60%, 20대 31.40%, 30대 25.00%, 40대 28.10%, 50대 9.90%, 60대 이상 2.10%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37%와 63%다.

이는 같은 기간 상영된 다른 영화들의 20대 관객 비중(30.70%)과 50대 (7.60%), 60대(1.90%) 관객 비중보다 높은 수치다.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데 성공한 '택시운전사'의 모습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특히 여성 관객들에게 더욱 높은 지지를 받은 점도 눈에 띄었다.

'택시운전사'의 10대 이하 남성 관객의 비율은 1.00%, 여성 관객은 2.60%를 기록했다. 이어 20대 남성 9.80%·여성 21.60%, 30대 남성 10.20%·여성 14.80%, 40대 남성 10.10%·여성 17.90%, 50대 남성 4.80%·여성 5.10%, 60대 이상 남성 1.10%·여성 1.00%의 비율을 각각 나타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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