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28
사회

여름과 가을사이 거제도여행여차-홍포 코스부터 굴 맛집까지

기사입력 2017.08.18 17:19

홍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다. 그렇다면 여름과 가을사이에 갈만한 여행코스는 어디가 있을까? 

거제도에 여차-홍포오프라인코스를 돌다보면 여름의 풍경과 가을의 풍경을 모두 만나볼수가 있다. 여차-홍포오프라인코스는 다채로운 섬들을 볼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거제도에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인 여차몽돌해수욕장에서 위쪽으로 비포장길을 따라 섬전망대와 홍포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배를 타고 다니는거 같다'는 표현이 나올정도로 산허리를 끼고  승용차가 다도해 사이를 지나다니는 구불구불한 코스다. 남해에 점점히 떠있는 대병대도, 소병대도, 홍도, 그리고 매물도의 풍경은 하나의 비경이다. 


또한 거제도에는 따뜻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은데, 특히 거제유스호스텔에서 해금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왼쪽편을 내려더 보면 어촌마을이 나오고 고개만 들면 '바람의 언덕'을 볼 수가 있다. 

바다 한가운데 골프장을 연상케하는 푸른언덕에 바닷바람이 사시사철 부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풍차가 언덕과 잘 어우러져 세워져 있고 그 아래 펼쳐진 바다와 섬  흔히 볼 수 없는 풍광이 눈 앞에 펼쳐지는 이색적인 장소다. 바람의 언덕 맞은 편 ‘신선대’는 절벽과 커다란 바위들이 어우러져  마치 신선놀음을 하는 형상이다  넓은 바위는 가족피크닉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거제도에는 다양한 비경만큼 다양한 특산음식이 존재하는데, 특히나 굴맛집이 많기로 유명하다. 굴맛집으로 관련된 맛집이 통영과 함께 가장 많다고 한다. 

남해안의 굴은 특히나 그 맛과 신선도가 뛰어나서 전국각지에서 입소문을 타고 찾는다고 한다. 이러한 굴을 가지고 요리를 하니 음식이 맛있는데, 거제도의 수 많은 굴요리집 중 10여년간 굴요리만을 고집하는 곳이 있다. 그곳은 "포로수용소 굴구이"집으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이 곳에서는 거제도에 특산물인 굴을 가지고 다양한 요리를 하는데, 다양한 레시피중에 굴 탕수육은 손님들이 찾는 가장 인기메뉴라고 한다. 

그밖에 여름에는 굴무침을 찾는 분들이 많아서 재료가 다  떨어질때도 있었다고 한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면서 선선한 바람이 불 때면 굴국도 꽤나 인기 있는 메뉴가 된다고 한다. 굴요리는 계절에 따라서 찾는 메뉴가 달라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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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myst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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