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파블로, 크리스토퍼, 안드레이가 한국여행의 마지막 밤까지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크리스티안 멕시코 친구 3인방의 한국여행 넷째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멕시코 3인방은 "어느덧 내일이면 멕시코로 돌아가야 한다. 아쉽다"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파블로는 "난 한국이 너무 좋다. 한국이랑 사랑에 빠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세 사람은 117층 전망대를 보기 위해 잠실에 위치한 L타워를 찾았다. 이들은 외관부터 압도당하며 "정말 멋지다. 라티노 타워랑은 비교도 안된다"라며 기대했다. 이어서 전망을 본 그들은 "안개가 있어 아쉽지만 그래도 멋있다"라고 만족했다.
세 사람의 다음 행선지는 러블리즈 소속사였다. 파블로가 러블리즈 케이의 오랜 팬이기 때문. 파블로는 "한국까지 왔는데 안 볼 수 없다"라며 소속사로 향했고, 안드레이와 크리스토퍼 역시 "혼자 둘 수 없다"라며 함께했다.
지하철로 이동한 세 사람은 이젠 한국어 자막에도 교통카드를 충전할 정도로 한국에 적응했다. 이어서 소속사에 도착한 3인방은 무작정 소속사 사무실까지 향했다. 이에 제작진마저 당황했지만 세 사람은 소속사에 초콜릿 선물을 맡기고 소속사 앞 카페에서 러블리즈를 기다렸다.
긴 기다림 끝에 우연히 러블리즈 예인을 극적으로 만났다. 예인은 이들을 향해 환하게 웃었고, 파블로는 "사랑해요"라며 기뻐했다. 이후에도 케이를 위한 기다림은 계속됐지만 결국 케이는 보지 못했다. 기다림에 지친 다른 두 친구는 한강에서 커플 자전저를 타기도 했다.
결국 세 사람은 기다림을 마치고 서울 시티 투어 버스에 올랐다. 버스에서는 한국 여행에 대한 소감을 나눴다. 파블로는 "이번 여행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내 관점을 바꿔준 여행이었다"라며 "여기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공통으로 힘을 모으는 거 같다. 멕시코 사람들도 인식을 바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크리스토퍼는 "다른 나라를 많이 가보진 못했지만 진심으로 한국이 제일 좋다. 또 오고 싶다. 이번에도 못본 곳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여행의 밤이 저물고, 한국여행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다. 멕시칸 3인방은 크리스티안을 위해 직접 장을 보고 요리를 준비했다. 이에 크리스티안을 비롯한 MC들마저 모두 "대단하다"라며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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