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1대100' 김기천이 상금을 탔을 때의 계획을 전해 큰 웃음을 줬다.
15일 방송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 에서는 배우 이재은과 김기천이 출연해 100인의 도전자들과 함께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김기천은 '1대100' 출연자 중 가장 편안한 복장으로 등장했다. 김기천은 티셔츠에 청바지, 심지어 신발은 검정 고무신이었다. 김기천은 "원래 하던대로 입고 나오자는 생각이었다. 귀한 곳에 갈 때는 하얀 고무신을 신어서, 오늘도 하얀 고무신을 신을까 생각했지만 평소대로 검정 고무신을 신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김기천은 '최후의 1인 상금이 5천만원이다. 혹시 상금을 받으시면 어떻게 쓸 계획이시냐'고 물었고, 이에 김기천은 "아무도 안 주고 혼자서 흥청망청 다 써보고 싶다. 어릴 때부터 힘들게 살아서 그렇게 돈을 써 본 적이 없다. 막걸리 사먹고, 짜장면도 곱배기로 먹고 싶다"고 말한 뒤 "군만두도 시켜 먹을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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