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가요광장' 이수지가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 DJ 이수지는 '이 전화 실화냐' 코너를 진행하던 중 전화 연결된 청취자의 사연에 울컥했다.
'이 전화 실화냐'는 다짜고짜 전화를 걸어 스피드 퀴즈를 진행하는 코너. 청취자는 '어머니의 생신이라 밖에 나가자는 말에도 어머니가 됐다고 바깥만 보신다. 제가 취준생이라 그런 거 같다'는 사연을 보냈다. 갑작스러운 전화에 청취자는 깜짝 놀라며 기뻐했지만, 퀴즈는 많이 맞히지 못했다.
이수지는 '가요광장'을 자주 듣는다는 어머니와도 통화를 했고, 청취자의 어머니는 오늘이 본인의 생일인 지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해 이수지를 놀라게 했다. 이수지는 청취자의 어머니에게 예정에 없던 선물을 줬고, 다시 청취자와 얘기를 나눴다. 다시 이수지와 얘기를 나눈 청취자는 울먹거리고 있었고, 이수지는 취업준비생인 청취자를 응원하면서 함께 울먹였다.
특히 이수지는 전화연결이 끝나고 세븐틴의 '만세'가 나가는 동안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이수지는 "제가 개그맨 지망생일 때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을 때가 생각이 나서 청취자의 마음이 공감이 됐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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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