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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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광복절 특별 오프닝부터 변함 없는 입담까지 (종합)

기사입력 2017.08.15 11:5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광복절에도 변함 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광복절을 맞은 박명수의 특별한 오프닝과, 스페셜 DJ였던 딘딘과 이지혜의 생색내기로 의미와 웃음을 잡았다.

DJ 박명수는 "72년 전 8월 15일은 무척 더웠다고 한다. 무척 뜨거운 날씨였지만 해방을 맞은 사람들의 가슴만큼 뜨겁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광복절을 기념하며 포문을 열었다. 박명수는 아들과 함께 태극기를 게양했다는 청취자에게 "그런 기본적인 교육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딘딘과 이지혜는 MBC '무한도전' 촬영차 미국에 간 박명수 대신 스페셜 DJ를 맡았다. 딘딘은 "제가 문자 역사를 썼다고 하더라. 정말 많이 왔다고 한다"고 자랑했다. 그는 "4000개 넘게 왔다. 선물을 그냥 심심하면 드렸더니 엄청 많이 왔다"고 덧붙였다.

딘딘과 이지혜의 생색에 박명수는 "제가 제일 잘하는 거 같다. 요즘은 자기 PR을 해야 한다"고 겸손 대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무한도전' 박명수를 보고 정말 많이 웃었다"고 덕담했다.

사연을 소개하던 중 딘딘은 "내일 오후 6시에 신곡이 나온다"고 막간 홍보했다. 박명수가 잘될 것 같냐고 묻자 "그냥 먹고 살려고 내는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와 이지혜도 곧 신곡을 낼 거라며 앞다투어 자기 PR에 나섰다.

또 딸이 군대 간 남자친구 면회를 가는데 걱정된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군대 면회 이야기가 이어졌다. 딘딘은 여자친구들이나 어머니들이 면회 갈 때 음식을 싸 오는 게 비효율적이라며 "엄마가 첫 면회 때 갈비찜을 해왔는데 기름이 굳어서 못 먹을 정도였다.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먹긴 했는데 배달음식을 먹는 게 훨씬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라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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