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정글의 법칙' 코모도 섬에서의 비상상황은 계속됐다.
1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는 족장 김병만과 가수 강남, 양동근, EXID 하니, 세븐틴 민규, 배우 송재희, 이완, 아나운서 조정식이 출연해 코모도섬에서의 도전을 이어갔다.
지난 주 병만족은 생존지에 있는 울타리에 방울을 매달았고 코모도드래곤이 울타리 근처까지 접근을 해 매달아 논 방울이 울려 긴장을 했다. 이어 코모도드래곤이 육중한 존재감을 뽐내며 베이스캠프 쪽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에 병만족은 눈으로 코모도드래곤의 동향을 쫓으며 경계를 했다.
이후 병만족은 본격적으로 사냥에 나섰다. 김병만과 강남은 해안가 탐색을 했고 이어 돼지를 발견했다. 일단 추격했지만 바로 도주를 해 돼지를 놓쳤다. 하니, 송재희, 민규, 양동근, 이완, 조정식도 바다 사냥을 도전했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베이스캠프로 돌아갔다.
병만족은 두 팀으로 나눠 코모도레인저 업무 수행에 나섰고 김병만, 조정식, 양동근은 코모도레인저와 동행하여 또 다른 섬으로 향했다. 양동근은 "여럿이 아닌 셋"이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베이스캠프에 남아있던 하니, 송재희, 민규, 이완, 강남은 갑자기 소란스러운 주변에 놀라며 긴장했다. 이어 코모도레인저가 부른 곳으로 달려갔고 그곳에서는 코모도드래곤이 사슴을 사냥하고 있었다. 이에 병만족은 그 장면을 보며 경악했고 하니는 "솔직히 좀 전까지 귀여웠는데 이제 무서워졌다"고 말했다.
민규는 "코모도드래곤이 뭔가 잡아먹는다고 해서 그게 잘못된 행동도 아니고 막아야 할 행동도 아니며 정말 자연스러운, 우리가 밥을 먹는 거와 다를 게 없다"고 전했다. 이어 송재희는 "외국의 유명한 다큐멘터리 촬영팀도 포착하지 못한 코모도 드래곤의 사냥 장면을 눈앞에서 봤다"고 사냥 목격 소감을 전했다.
이후 베이스캠프 팀은 밤바다 사냥에 나섰다. 사냥 도중 병만족을 찍고 있던 카메라 감독이 소리를 질렀고 이후 강력한 신경독을 가지고 있는 바다뱀이 나타났다. 이에 병만족과 제작진은 레인저의 인솔 아래 신속하게 안전지대로 이동하며 또 한 번의 위기 상황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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