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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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솜혜인, 학교폭력 폭로자 명예훼손으로 고소

기사입력 2017.08.11 16:16 / 기사수정 2017.08.11 16:3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아이돌학교'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한 솜혜인이 자신을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사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Mnet '아이돌학교'에 출연했었던 솜혜인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소장과 진단서 등을 사진으로 게재하고, "사실이 아닌 이야기와 그로 인한 악의성 댓글의 여파로 저뿐만 아니라 저희 가족까지 큰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고소인(솜혜인)이 한참 각종 기사를 통해서 얼굴을 알리려고 시작할 때 이러한 글이 올라오자 피고소인의 글은 급속도로 다른 인터넷 사이트로 퍼졌고, 이에 겁이 난 고소인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하여 피소고인에게 연락을 취하였습니다. 그러나,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1년 전에 한 사과는 모델 활동에 앞서 이미지 관리차 사과한 것밖에 안 되며 박OO이 피고소인에게 저지른 행동들은 고소인이 한 것이므로 게시글을 내려줄 수 없다고 대답하였습니다"라고 상황이 설명되어 있다.

이어 "고소인은 일단 게시글을 내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하여 박OO이 마이크를 이용하여 피고소인을 때리는 등 괴롭힌 사실을 고소인이 한 것이라는 피고소인의 잘못된 기억과 의도된 말을 반박하지 않고 들어주면서 피고소인과 대화를 시도하였으나,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마치 폭행사실을 인정하는 것처럼 메시지 및 통화 내용 일부를 편집하여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게재하였습니다"라고 솜혜인이 피고소인을 폭행한 사실이 없는데도 이를 거짓으로 온라인상에 폭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솜혜인은 폭행행위를 한 적이 없는데 피고소인의 글로 인해 명예를 실추당하고, 불특정 다수로부터 악성댓글을 받고 있고, 또 솜혜인의 가족들 역시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피고소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

여기에 덧붙여 솜혜인은 "추가적으로 악성 댓글 다신 분들에게도 법적 조치 준비 중이며, 추후에 올라오는 저에 관한 모든 비방글에 대해선 법적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솜혜인은 '아이돌학교' 1회에 출연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솜혜인 인스타그램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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