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비투비 이창섭이 워너원 강다니엘을 언급했다.
이창섭은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나폴레옹’ 인터뷰에서 6년 차 아이돌 그룹의 고민에 대한 질문에 "비투비로서 끝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7명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비투비는 나이가 들어도 계속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고민이 있긴 하다. 다들 잘생긴 것 같다. 강다니엘이 특히 매력있게 생겼다. 요즘 아이돌이 정말 어린데 뜨거운 피가 느껴진다. 뮤지컬 배우로서는 신인이라 힘이 들어간다. 막내 노릇을 잘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웃었다.
또 "인간 이창섭으로서는 동네 오빠 같다.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 먹는 걸 좋아한다. 친오빠 같은 느낌이다. 가수로서는 아이돌 6년차인데 신인들에게는 화석 같은 존재다. 가수의 세계에서 노련함이 우리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뮤지컬 배우로서는 계속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제 겨우 두 번째 작품을 했는데 열번째 작품 때는 어떻게 되고 있을까 라는 상상한다. 그때 쯤이면 나를 아이돌보다 뮤지컬 배우로 먼저 아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바랐다.
이창섭은 뮤지컬 ‘나폴레옹’에 출연 중이다. 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황제에 오른나폴레옹과 그를 이용하려고 한 정치가 탈레랑, 나폴레옹의 연인이자 사교계의 꽃 조세핀의 야망과 욕망, 사랑이 얽힌 대서사시를 그린 작품이다.
이창섭은 나폴레옹의 동생이자 나폴레옹을 도와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후에 반기를 들어 체포당하는 비운의 캐릭터 뤼시앙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10월 22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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