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2008년 서울컬렉션으로 데뷔해 각종 디자이너 컬렉션 모델은 물론 엘르, 바자, W 등 국내 주요 잡지 모델로도 활동해온 모델 진아름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데뷔 후 탑모델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그는 2010년부터 연기 쪽으로 영역을 넓히기 시작, 다수의 영화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내내 초롱초롱한 눈빛을 반짝이며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던 그녀가 연인 남궁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토끼 같던 눈망울이 순간 반달눈으로 변한다.
이어 수줍은 미소를 띠며 “잘 만나고 있다”라는 대답으로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드러냈다. 남자친구인 남궁민의 어떤 모습에 끌렸냐는 질문에 “연예인 같지 않은 진중하고 따뜻한 모습에 끌렸다”고 답하기도. 이어 “서로가 서로에게 부족한 곳을 채울 수 있는 존재”라고 말하며 “배울 게 많은 사람”이라는 말로 남궁민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어려서부터 커서 모델 하란 소리를 많이 듣고 자랐다는 그는 사실 어렸을 적 연기자를 꿈꿨다고. 학창시절 유명 연예인이 소속되었다는 한 소속사에서 연기자 캐스팅을 받아 가보니 알고 보니 모든 게 거짓이었던 일화를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벌써 데뷔한지 10년 가까이 됐지만 여전히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너무 즐겁고 재미있다”며 “연기활동과 별개로 모델 일은 포기할 수 없다”며 똑부러진 소신을 내놓았다. 또한 자신의 키가 174cm인 것을 밝히며 “모델과 배우를 겸하기 딱 적당한 키인 것 같다”며 “배우와 모델 두 일 모두 잘 해내고 싶다”는 말로 의지를 다졌다.
한편 국내 내로라 하는 탑모델들이 소속되어 있는 에스팀 소속 모델이기도 한 그는 자신이 봐도 가장 이상적인 몸매의 소유자로는 선배인 한혜진과 장윤주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같은 모델이 봐도 정말 훌륭한 몸매”라면서 특히 출산 후 만난 선배 장윤주에 대해 “오히려 출산 전보다 슬림해지셨다. 아기를 낳은 몸매라고는 믿겨지지 않더라”며 장윤주의 몸매를 극찬했다. 이어 “한혜진 선배와 장윤주 선배는 자신들만의 범접할 수 있는 아우라를 지니고 있다”며 “너무 멋진 것 같다”고 말했다.
평소 신경 쓰는 자기관리 팁으로는 주저없이 “스쿼트”를 꼽으며 “하루 100번,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한다”던 그는 가장 자신 있는 신체 부위로 “힙”을 꼽았다. 또한 커피나 탄산, 야식은 먹지 않는다면서 “몸에 안 좋은 음식은 피하는 편”이라고 답하기도. 이어 “나를 고용하는 사람들은 그 대가로 돈을 지불하지 않나. 자기관리는 나를 모델로 쓰는 이들에 대한 예의”라는 솔직하고 쿨한 대답을 내놨다.
더불어 자신만의 스타일링 팁으로 “매니시함과 페미닌함을 적절하게 섞는 것”이라고 답한 뒤 “너무 과도한 스타일링은 오히려 촌스러울 수 있다”면서 “모델은 자연스러울 때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며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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