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1년 7개월 전 '무한도전'을 뒤집어 놓았던 '블랙 형' 잭 블랙이 다시 출연한다.
MBC '무한도전'에 따르면 지난 6일 미국으로 간 멤버들이 LA에서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과 재회했다. 제작진은 "잭 블랙이 LA에 온 멤버들을 위해 미국 영화 오디션을 진두지휘하며 멤버들을 골탕먹였다"고 전했다.
1년 7개월 전 영화 '쿵푸팬더3' 홍보차 내한한 잭 블랙은 '무한도전'에 출연해 '예능 학교-스쿨 오브 樂(락)'이라는 코너를 진행했다.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게임을 단기간에 마스터하기 위해 '물 공 헤딩' '스타킹 쓰기' 등에 도전해 큰 웃음을 줬다. 특히 잭 블랙의 센스가 발휘된 '한국가요 퀴즈'는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해 여전히 '무한도전'의 레전드 편 중 하나로 기억된다.
당시 잭 블랙이 '무한도전'으로 한국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면, 이번에는 반대로 '무한도전' 멤버들이 잭 블랙의 본거지인 미국으로 가 할리우드 영화 신고식을 치르는 셈이다. 미드 오디션에 도전한다는 설렘과 긴장감을 안고 LA에 도착한 멤버들이 잭 블랙을 만나 어떤 상황을 맞닥드렸을지 궁금하다.
또 '무한도전' 측에 따르면 잭 블랙은 한국가요 퀴즈에 재도전한다. 첫 출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은 콘텐츠인 만큼 업그레이드된 재미가 기대된다.
한편 잭 블랙이 출연한 '무한도전'은 오는 12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잭 블랙 인스타그램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