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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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감탄"…'남한산성' 이병헌, 명품 사극 연기의 진수

기사입력 2017.08.08 08:07 / 기사수정 2017.08.08 08: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의 이병헌이 이조판서 최명길 역으로 다시 한번 명품 사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과 재미를 전하며 1232만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명실상부 천만 배우로 거듭난 이병헌은 '내부자들'(707만), '마스터'(714만)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흡인력 있는 연기력으로 표현해내며 대한민국 대표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남한산성'에서 이병헌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에서 청과의 화친(나라 간에 다툼 없이 가까이 지냄)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이조판서 최명길 역으로 분했다.

나라와 백성을 위한 같은 충심을 지녔지만 다른 신념으로 맞선 예조판서 김상헌 역 김윤석과 팽팽하게 맞서는 최명길 역을 통해 이병헌은 눈 뗄 수 없는 강렬한 연기로 드라마틱한 긴장감과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봤다. 최명길과 김상헌, 누구의 편도 들 수 없는 두 충신의 팽팽한 대결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전한 이병헌은 김윤석과의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극에 몰입을 더할 것이다.

또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이병헌이 아니면 이 영화를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차분히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설득력과 진심을 동시에 담아낼 수 있는 배우는 이병헌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캐스팅을 제안했고, 매 순간 이병헌의 연기에 감탄했다"고 전해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일 이병헌의 새로운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훈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이병헌을 비롯해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결합으로 기대를 높이는 '남한산성'은 9월 말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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