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학교 2017' 김세정이 끝까지 김정현, 장동윤을 보호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5회에서는 라은호(김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태운이 수학경시대회 부정을 저질렀단 영상이 교내에 퍼졌다. 현태운이 벌인 짓이었다. 교육청에선 감사를 나왔고, 이사장이자 현태운의 아버지 현강우(이종원)는 현태운부터 징계를 주라고 지시했다. 이에 현태운은 자신 뿐 아니라 책임질 사람이 필요할 것 같다고 넌지시 말했고, 교장이 직무정지를 당했다.
학생들은 현태운을 비난했다. 현태운은 이런 일을 한 이유에 대해 라은호(김세정)에게 "그동안은 재수 없는 놈들 엿먹이려고 재미삼아 했던 건데, 이 장난이 누군가한테는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라며 라은호, 송대휘를 생각했다.
하지만 말은 곱게 나가지 않았다. 현태운은 송대휘에게 "그렇게 잘난 놈이 바닥까지 무너져야겠냐"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라은호는 현태운에게 "너희들이 싸우는 것 같지 않다. 아프니까 봐달라고 서로한테 말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걱정했다. 그러던 중 김희찬(김희찬)은 송대휘에게 "기말고사 꼭 1등 해야겠냐"라고 압박했다.
그런 가운데 유빛나(지헤라)는 서보라(한보배)가 자기 펜을 훔쳐갔다며 도둑으로 몰았다. 유빛나가 먼저 서보라를 때리면서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고, 하필 교육청 관계자가 이를 보게 돼 일은 커졌다. 이를 목격한 장소란(조미령)은 유빛나의 편을 드는 듯한 말을 했다.
심강명(한주완)은 서보라의 담임이었던 장소란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장소란은 모른다고 했다. 서보라는 장소란에게 "착각하지 마세요. 설마 제가 또 선생님한테 도와달라고 하겠어요? 그때 당한 걸로 충분하다. 기대하는 거 눈꼽만큼도 없으니까 쟤가 나한테 도와달라고 하면 어떡하나 그런 표정 짓지 말라"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의견이 충돌해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야 한다는 말에 서보라는 "그냥 제가 때린 걸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X가 2학년 1반 학생이란 소문이 퍼졌다. 한수지(한선화)는 심강명을 통해 심강명 반의 남녀학생이 교무실에 침입했단 사실을 알게 됐다. 한수지는 라은호에게 같이 있던 사람에 대해 물었지만, 라은호는 "말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현태운은 "나든 송대휘든 같이 있었다고 말을 했어야지. 너 이번엔 퇴학이야"라고 화를 냈다. 라은호가 "어떻게 그래"라고 하자 현태운은 알아서 하겠다고 했다. 결국 현태운은 교무실에 들어갔던 남학생이 자신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대휘, 라은호는 이어폰을 나눠끼고 노래를 들었다. 이 모습을 본 현태운은 바로 가서 방해를 했다. 이어 현태운은 아지트에서 그림을 그리는 라은호에게 이어폰을 들고 다가갔다. 뒤에서 한참을 고민하던 현태운은 결국 이어폰을 내팽개치고 스피커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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