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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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시킨 롯데, kt 2연전이 중위권 도약 '분수령'

기사입력 2017.08.08 07:00 / 기사수정 2017.08.07 15:0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연패와 함께 5강권 싸움에서 물러난 듯 보였던 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주말 넥센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가을야구 희망의 끈을 붙든 롯데가 6위를 넘어 그 이상의 순위를 바라보고 있다.

롯데는 8일부터 홈인 사직구장에서 kt wiz와 2연전을 치른다. 지난주 주중 3연전 전패의 아픔을 딛고 주말 3연전에서 분위기를 완벽히 복구했다. 4일은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으나, 불펜진이 남은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버텼다. 타선에서는 이대호가 2안타 3타점, 신본기가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5일 연장 접전 끝 강민호의 적시타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고, 6일은 2점 차 리드를 마무리 손승락이 지키며 스윕을 완성했다.

현재 롯데는 50승 2무 51패로 승률 5할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넥센과의 격차를 3경기 차까지 좁혔다. 그리고 다음 상대는 이번 시즌 롯데가 8승 4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는 kt다. 롯데로서는 이번 kt와의 2연전이 중위권과의 갭을 더욱 줄일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다.

8일 선발로는 10승 달성을 눈 앞에 둔 박세웅이 출격한다. 박세웅 선발 등판 경기마다 잠잠했던 타선이 이제 든든한 득점지원으로 보답해야 한다. kt는 베테랑 김사율을 선발로 내세운다. 롯데가 kt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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