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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데뷔③] 선주문 50만장→고척돔 데뷔→?…워너원의 新기록&앞으로 쓸 기록

기사입력 2017.08.07 06:50 / 기사수정 2017.08.07 01:0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 데뷔 전부터 연일 이례적인 기록들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데뷔라는 꿈을 이루게 된 11명의 멤버들이 벌써 작성한 기록 그리고 앞으로 쓰게 될 기록은 어떤 것이 있을까.

워너원은 7일 오후 8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 쇼콘'을 개최하며 화려한 데뷔의 서막을 올린다. '쇼콘'은 쇼케이스와 콘서트를 합친 단어. 워너원의 첫 완성형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고척 스카이돔은 빅뱅, 엑소, 방탄소년단 등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그룹만이 전석을 꽉 채울 수 있는 공연장. 워너원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뷔 콘서트를 갖는 첫 아이돌그룹일 뿐만 아니라 팬클럽 선예매만 무려 50만 명이 넘는 인원이 몰려 2만 석이 빠른 속도로 매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은 물론 일반 대중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데뷔 앨범에 대한 팬들의 찌를 듯한 관심도 어마어마하다. 지난달 19일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 워너원의 데뷔 앨범 '1x1=1(TO BE ONE)은 선주문이 50만 장에 달해 또 한번 이례적인 역사를 썼다. 이 역시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과 견줄 수 있는 성과. 따라서 초동 판매량(음반 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과 총 앨범 판매량 기록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워너원은 데뷔 전부터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 출연을 예고했다. 워너원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워너원고'를 비롯해 KBS 2TV '해피투게더3', '슈퍼맨이 돌아왔다',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MBC '이불 밖은 위험해', '오빠생각', JTBC '한끼 줍쇼', tvN 'SNL9' 등 방송이 된 프로그램과 예정된 프로그램이 벌써부터 줄을 서고 있어 8월을 기다리는 팬들의 시청 채널을 대폭 늘렸다. 이 같은 현상은 데뷔 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완전체는 물론 멤버별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수할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도 청신호가 켜졌다. Mnet '프로듀스 101' 출신 프로젝트 그룹이기에 당초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에는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해 '프로듀스 101' 시즌1 출신 아이오아이를 출연시켰던 KBS 2TV '뮤직뱅크'는 물론 MBC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 역시 워너원의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워너원의 무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데뷔 전부터 이례적인 기록들을 양산하고 있는 워너원이 데뷔 후에 이룰 수 있는 기록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은 바로 음원차트 올킬. '프로듀스 101' 콘셉트 평가 당시 공개된 '네버'(NEVER)가 국내 8개 음원차트를 퍼펙트 올킬한 전례가 있고 막강한 팬덤 화력을 자랑하는 워너원이기에 데뷔 직후 퍼펙트 올킬을 달성하는 또 한번의 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선주문만 50만 장에 달하는 워너원의 데뷔 앨범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음악 방송 프로그램 1위 역시 가뿐히 휩쓸 것으로 예상되기에 워너원이 데뷔 앨범으로 과연 몇 관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기대성과 중 하나이다.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충분히 새로운 기록을 쓸 수 있는 포텐셜을 지니고 있다.

차트와 음반 판매량이 함께 시너지를 낸다면, 연말 시상식 신인상은 따놓은 당상. 데뷔를 하지 않은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워너원의 화제성과 기록을 넘어설 만한 아이돌 그룹이 보이지 않기에 아이오아이에 이어 연말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가뿐히 들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뷔 전부터 이토록 많은 기록을 양산하고 앞으로 쓸 다양한 기록이 기대되는 그룹은 없었다. 많은 국민 프로듀서의 기다림 속에 드디어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나서는 워너원. 이미 시작된 '꽃길'을 걷는 이들의 행보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YM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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