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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한지민→이제훈→?' 벌써 기대되는 '삼시세끼' 게스트

기사입력 2017.08.05 11:44 / 기사수정 2017.08.05 13:4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은 초특급 게스트를 기다리는 게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처음 방송한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에 첫 게스트로 배우 한지민이 출연한 가운데, 배우 이제훈 역시 지난 7월 득량도에서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한지민에 이어 이제훈까지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배우들의 출연에 '삼시세끼'를 향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삼시세끼 정선 편'에서는 매주 찾아오는 게스트가 있어 이서진, 옥택연이 꽤나(?) 고생했다. 일단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나영석 PD에게 가불을 하고, 그 결과는 많은 노동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김장을 도와준 최지우, 각종 고기를 싸온 박신혜, 수수밭 마무리를 도와준 이승기 등이 있어 짐을 덜어내고 더 큰 재미를 안겼다.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이 출격한 '삼시세끼 고창 편'부터는 게스트가 없었다. 네 사람은 마치 원래부터 가족이었던 것처럼 호흡을 보여줬고, 유해진의 반려견 겨울이와 오리식구들 등 게스트 없이도 많은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어 전혀 허전하지 않았다.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첫 만남인 '삼시세끼 어촌편'도 그랬다.

'삼시세끼'에 게스트는 허전함을 채워주는 의미가 아닌 새로운 관계를 부여해 기존 출연진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장치였다. 또 대접받는 손님이 아니라 짧은 시간이지만 원래 가족이었던 것처럼 함께 일하려고 하는 모습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면서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매력이 발견되곤 하는 것이었다.

한지민도 '삼시세끼'에서는 꾸밈 없는 편안한 차림으로 사촌들과 함께 있는 듯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더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요리 속도가 느리고 할 일이 많은 에릭이나 혼자서 힘들어하는 윤균상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 모습도 사랑스러웠고 이서진과 티격태격하는 것도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삼시세끼'만의 게스트 활용법이 뚜렷하기 때문에 이제훈의 출연 소식 역시 반갑다. 이제훈은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노잼'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고, 웃겨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토로한 바 있는데 '삼시세끼'에서는 자연스럽게 즐기는 가운데서 유쾌함을 선사하기 때문에 그런 짐을 덜어놓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지만, 이제훈을 이어 출연할 게스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삼시세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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