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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주연배우 책임감"…이종석, 입대 연기한 속사정

기사입력 2017.08.04 17:5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이종석이 입대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유는 '주연배우로서의 책임감' 때문이다.

배우 이종석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나라의 부름을 받고 입영을 고려하기도 했으나 이미 참여 혹은 예정된 영화와 드라마 등 주연 배우로서의 책임 역시 가볍지 않기에 그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종석은 입영 영장을 받았다. 올해 이민호, 주원, 임시완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했던 배우들이 입대를 결정하면서 이종석까지 같은 결정을 내릴지 많은 연예계 관계자와 대중의 시선이 쏠려 있었다. 이종석의 결정은 '연기'였다. 소속사는 "병역 의무 기일이 아직 남아있어 연기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석이 입대를 연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영화와 드라마 일정 때문이다. 영화 '브이아이피'(감독 박훈정)가 오는 24일 개봉을 확정하고, 홍보에 돌입했기 때문. 영화가 개봉을 앞두면 배우들은 제작보고회를 시작으로 언론시사회, VIP 시사회, 매체 인터뷰, 무대인사 등을 소화해야 한다.

또 최근 촬영을 마친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도 있다. 지난 2월 촬영을 시작한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지난달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가을 방송 예정이다. 드라마는 첫 방송을 약 일주일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진행한다. 열심히 촬영한 작품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일 역시 주연 배우의 중요한 책무인 것이다.

이종석은 "입대가 또래들보다 늦어 죄송스럽지만 제가 할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대한민국 남자로서 당연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생각"이라며 "입대 시기가 되면 팬분께 꼭 먼저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석이 출연한 영화 '브이아이피'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가을 방송 예정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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