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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이번엔 '럽미럽미'"…위너, '릴리릴리' 열풍 이어갈까

기사입력 2017.08.03 17:3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위너가 '럽미럽미'(Love Me Love Me)와 '아일랜드'(Island), 더블타이틀곡으로 돌아온다. 지난 봄을 따스하게 달궜던 '릴리 릴리'(Really Really) 열풍에 이어 여름에도 또 한번의 위너 열풍을 이끌 수 있을까.

위너는 4일 오후 4시, 신곡 '럽미럽미'와 '아일랜드'를 공개하며 올해 두 번째 컴백에 나선다. 지난 컴백에 이어 숫자 4를 강조했다. 남태현 탈퇴 이후 4인조가 된 위너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한 것.

한 여름에 발표하는 신곡인 만큼, '럽미럽미'는 경쾌한 디스코 장르, '아일랜드'는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다. 

컴백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에서는 미국 하와이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네 멤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티저에서 살짝 공개된 두 곡의 멜로디는 듣기만해도 청량함이 가득해 '썸머송'을 예고한 위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선배 빅뱅의 완전체 공백을 채우는 YG 차세대 기둥 위너는 4인조가 된 이후 지난 4월 발표한 '페이트 넘버 포'(FATE NUMBER FOR) 타이틀곡 '릴리릴리'로 각종 음원차트를 '올킬'한 것도 모자라 롱런까지 완성해 팬들과 대중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안았다. 특히 MBC '무한도전'에서 조명된 이후로 '역주행'까지 이뤄내는 등 여러가지 호재로 열풍을 이끌어냈다.

'럽미럽미'와 '아일랜드'는 '릴리릴리'의 성공 법칙을 따랐다. 지난 활동곡 '릴리릴리'의 반복단어 사용은 '럽미럽미'에, 트로피컬 장르는 '아일랜드'에게로 넘어간 것. 제목만으로도 '릴리 릴리'의 열풍을 이어나갈 위너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따스한 봄 열풍을 지나 뜨거운 여름에 컴백을 선언한 위너. 음원차트 춘추전국시대, 여름 가요대전 등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띄고 있는 이때, 위너가 청량한 더블타이틀곡으로 또 한번 '차트 히터'가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쏟아진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YG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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